'93년생 펜서'이광현 러시아월드컵 빛나는 銅! 男플뢰레 희망 쐈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5-06 14:38



'펜싱 에이스' 이광현(25·화성시청)이 올시즌 남자 플뢰레 첫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광현은 6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남자플뢰레 월드컵에서 준결승에서 막심 포티(프랑스)에게 9대15로 패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61위' 이광현의 파이팅은 눈부셨다. 16강에서 체코의 알렉산더 추페니치를 15대14로, 8강에서 '미국 톱랭커' 세계랭킹 5위 알렉산더 마시알라스를 15대13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광현은 한체대 재학 시절인 2015년 토리노그랑프리에서 동메달,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던 2016년 상하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될성부른 에이스다. 당시 결승에서 5대15로 패했던 스탠포드대 출신 마시알라스를 8강에서 돌려세우며 실업팀 화성시청 입단 후 성장세를 입증했다.

2년만에 한국남자 플뢰레 대표팀에 값진 개인전 메달을 선사했다. 베테랑 손영기가 8위, 허준이 16위, 하태규가 36위를 기록했다.

남자 플뢰레는 올시즌 일본 도쿄, 독일 본 월드컵 단체전 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부활을 선언했다. 자카르타아시안게임의 해, 남자 플뢰레의 확실한 상승세를 입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런던올림픽 여자단체 은메달리스트' 최인정(계룡시청)이 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8 두바이 여자에페 월드컵 개인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인정은 4강에서 중국 에이스 순이웬과 접전 끝에 11대 15로 역전패했다. 4강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동메달을 따냈다.


최인정은 16강에서 미국의 캐서린 홈스를 13대12로 누르고, 8강에서 러시아의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에바를 9대8로 꺾은 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플뢰레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월드컵에서는 이광현(화성시청)이 동메달 낭보를 전했다. 준결승에서 막심 포티에게 9대15로 패했다. 16강에서 체코의 알렉산더 추페니치를 15대14로, 8강에서 미국 톱랭커 알렉산더 마시알라스를 15대13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남자 플뢰레는 올시즌 일본 도쿄, 독일 본 월드컵 단체전 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자카르타아시안게임의 해, 확실한 상승세를 입증했다.



8위 손영기 16위 허준 36위 하태규 67위 한동진

86위 김동수 111위 임철우 141위 김효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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