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세계선수권에서 해소시킨 것 같다."
김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세계선수권에서 해소시킨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남녀 계주 동반 우승이 값졌다.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녀 쇼트트랙은 취약종목으로 꼽혔던 500m에서 나란히 정상에 섰다. 최민정과 황대헌(19·한체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그 동안 단거리가 취약하다는 얘기가 많았다. 그러나 지도자들과 서눗들의 연구와 노력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2017~2018시즌을 마친 김 감독은 "평창올림픽이란 꿈의 무대를 위해 노력했다. 과정 속에서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끝이 아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자대표팀 세대교체 성공이란 평가에 대해선 "4년 전 소치 대회가 끝난 뒤 평창이란 큰 대회가 있어 대형 선수가 나왔으면 했다. 그런데 임효준과 황대헌이란 큰 선수가 나왔다. 4년 뒤까지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밝은 미래를 꿈꿨다. 인천공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