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 경기가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렸다. 일본 하뉴 유즈루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장 시상식에서 하뉴 유즈루가 인형을 받아들고 기뻐하고 있다. 강릉=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2.17/
66년 만에 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2연패에 성공한 하뉴 유즈루(일본)가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뉴는 18일 강원도 평창의 재팬하우스에서 가진 일본 취재진과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기자회견에서 "스케이팅을 그만둘 생각은 없다. 조금 더 인생을 스케이트에 걸치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는 '쿼드 악셀(4회전반 회전)'에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하뉴는 "동기부여는 쿼드 악셀 뿐"이라며 "나머지 부분에서는 할 일을 했고, 얻어야 할 것을 얻었다"며 기술을 좀 더 강화시켜 나아겠다는 뜻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