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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켈레톤]'1분41초66' 김지수, 2차 시기 6위…메달권 가능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8-02-15 12:2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가 15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렸다. 김지수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평창=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2.15/

김지수(24·강원도청)가 평창 반전극을 쓸 수 있을까.

김지수는 1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2차 시기까지 1분41초66을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50초80을 기록해 4위에 올랐던 김지수는 2차 시기 17번째 주자로 나서 50.86초로 트랙을 주파해 1, 2차 합계 1분41초66을 기록했다.

2차 시기선 1차 시기보다 0.06초 늦었다. 1, 2차 합계 순위도 ?로 1차 시기(4위)때 보다 하락했지만, 반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6년, 2017년 IBSF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지수는 당초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윤성빈에 주목이 쏠렸고, 마틴 두쿠르스, 악셀 융크 등 세계적 스타들 틈새에서 김지수의 설 곳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가 15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렸다. 김지수가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후 축하를 받고 있다. 평창=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2.15/
2016년, 2017년 IBSF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지수는 당초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윤성빈에 주목이 쏠렸고, 마틴 두쿠르스, 악셀 융크 등 세계적 스타들 틈새에서 김지수의 설 곳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1차 시기 4위로 산뜻한 출발을 했고, 2차 시기까진 6위에 자리했다. 이런 페이스라면 김지수의 메달 사냥도 불가능은 아니다. 남은 3, 4차 시기를 잘 마무리하면 메달권 진입도 노려볼 만 하다. 현재 3위 두쿠르스(1분41초23)와의 차이는 0.43초다.


평창=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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