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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랑하는 '절대 에이스' 고다이라 나오(32)가 일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고다이라 나오는 이 종목 세계기록(1분12초09) 보유자다. 올림픽 신기록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미국의 크리스 위티가 세운 1분 13초 83이다. 고다이라는 지난해 강릉 오벌에서 테스트이벤트로 펼쳐진 종목별세계선수권에서 베르그스마 헤더(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을 일본에 선물했다.
고다이라가 1000m 메달은 1992년 알베르빌 은메달리스트, 1994년 나가노 동메달리스트인 예 치아오보(중국)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훙(중국)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3번째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