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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분투를 펼치고 있지만 큰 점수 차로 밀리고 있다.
임명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스킵(주장) 김창민을 비롯해 성세현(서드·바이스 스킵) 오은수(세컨드) 이기복(리드) 그리고 후보 김민찬으로 구성됐다.
1엔드, 빨간 스톤 한국의 선공. 초반부터 치열한 테이크아웃(상대 스톤을 밖으로 쳐내는 것) 공방이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한국은 공격적인 하우스 공략에 나섰고, 후공 미국은 전략적인 가드샷 구사 후 정확한 테이크아웃으로 한국 스톤 제거에 주력했다.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미국의 샷에 한국 스톤이 모두 제거 됐고, 미국이 최종 8번째 샷을 하우스에 진입시켰다. 1엔드는 미국에 2점 내줬다.
3엔드선 하우스 센터 쟁탈전이 이어졌다. 선공 한국은 가드샷 1개를 던진 뒤 센터를 적극 공략했다. 그러나 미스샷이 많았다. 1점을 미국에 주고 후공을 가져가려 했지만 실패, 미국에 3점을 내줬다. 4엔드 1점 추가에 그친 한국은 5엔드 공격적인 샷으로 추격을 노렸지만, 미국에 빅엔드(3점 이상 득점)를 내주며 3-8로 끌려갔다.
경기장에 가득 들어선 관중들의 "대~한민국!" 열광적 응원으로 한국은 경기 후반부에 나섰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