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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디펜딩챔프'페더러, 스파이더맨과 환상복식조?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1-14 02:09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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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최강' 페더러와 '우주 최강 슈퍼히어로'가 테니스 맞대결을 펼치면 누가 이길까.

'불굴의 에이스' 로저 페더러(36· 스위스, 세계랭킹 2위)가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과 환상의 복식조를 결성, 깜짝 테니스를 즐겼다.

페더러와 밀로스 라오니치(28·캐나다, 세계랭킹 24위)는 13일(한국시각) 호주오픈 테니스 개막을 앞두고 호주 멜버른 로드 라버 아레나에서 펼쳐질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에 참가했다. 페더러와 라오니치는 각각 마블의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 토르와 팀을 이뤄 맞대결을 펼쳤다. 페더러는 스파이더맨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어린이날을 맞아 코트에 운집한 테니스팬, 가족 관중들에게 동심이 깃든 '이색' 추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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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작될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앞두고 페더러, 라오니치뿐 아니라,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8·덴마크) 등 테니스 스타들이 기꺼이 주말 이벤트에 참가해, 호주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페더러는 새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생애 스무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단식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페더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로이 에머슨, 노박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6회) 타이 기록도 수립하게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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