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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레전드' 김재범 코치(33)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통해 후배 올림피언들을 응원했다.
김재범 렛츠런유도단코치는 8일 오후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성남 구간에서 올림피언들을 대표해 달렸다.
선수 시절 불굴의 투지, 호쾌한 한판승,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김 코치는 국내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 평창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이날 성화 봉송 내내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성화봉송을 완료한 후 날렵한 점프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평창의 성공을 응원했다.
김 코치는 성화봉송 직후 "이번 평창올림픽은 남북이 하나되는 올림픽이 될 수 있을 것같아 더욱 뜻깊다"면서 "이미 올림픽에 많이 출전해본 선수들도 자만하지 말고, 하나하나 올라가는 마음으로 좋은 마무리를 하길 바란다"며 베테랑 선수들을 응원했다. "온국민이 하나가 되는 행복한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