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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갭다 메달을 많이 땄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리허설을 마친 세계최강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19·성남시청)의 얼굴에 수줍은 미소가 번졌다.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네 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최민정은 금메달 8개를 따내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최민정은 "생갭다 메달을 많이 땄다"며 웃은 뒤 "돌이켜 보면 목표 초과달성"이라고 밝혔다. 4차 대회의 만족도에 대해선 "70% 수준이다. 계주 실수가 컸다"면서 "성적은 좋았지만 과정이 아쉽다. 생각을 한 것보다 레이스가 잘 안됐다. 아웃으로 나갈 때 스케이킹을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민정은 500m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최민정은 "1차 때 금메달을 따고 2차와 3차 대회 때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그리고 4차 때 은메달을 땄는데 부족한 부분도 보인다. 그러나 주 종목이 아닌 500m에서 메달을 많이 따내 가능성도 봤다"고 전했다.
평창은 82일 뒤 막을 올린다. 남은 기간 훈련에 대해선 "남은 기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외국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충분히 체력을 끌어올리고 같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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