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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49위, 삼성증권 후원)의 올 시즌 세 번째 ATP 월드 투어 8강전을 TV 생중계로 만나본다.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25일(금) 새벽에 펼쳐지는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총상금 66만 4천 825달러) 남자단식 8강전 정현 경기를 TV 독점 생중계한다.
정현의 8강전 상대는 다미르 줌후르(6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다. 다미르 줌후르는 ATP 남자단식 세계 랭킹 최고 순위가 66위(2017년 3월 20일)에 불과하지만, 지난 3월에 펼쳐진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에서 정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둔 만큼 정현으로선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스카이스포츠 유창섭 팀장은 "최근 정현이 부진에서 탈출해 개인 최고 순위인 ATP 남자단식 세계 랭킹 49위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밝힌 후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정현이 US 오픈 출전 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북미 하드코트 시즌 대회인 만큼 국내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높다. 경기가 이른 아침에 시작하는데, 정현의 승전보로 온 국민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현의 경기는 25일(금) 새벽 4시 센터코트에서 시작하는 대회 8강전 1경기 종료 후(오전 5시 30분~6시 시작 예정)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생중계 진행은 스카이스포츠 임규태 테니스 전문 해설위원과 박봉서 캐스터가 맡는다. 또한 스카이스포츠는 정현이 승리할 경우, 정현의 잔여 출전 경기를 모두 생중계할 방침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