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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유림(장곡고 2년)이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유림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야라야 스포츠홀 트레이닝센터에서 벌어진 2017년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인전 여자복식 결승서 만리장성을 넘었다.
백하나(청송여고 2년)와 짝을 이룬 이유림은 중국 류솽솽-샤유팅과의 대결서 40분 만에 2대0(21-12, 21-14) 완승을 이끌었다.
이유림은 지난 25일 열린 이 대회 혼합단체전 결승 인도네시아전에서도 김민지(전주성심여고 3년)와 함께 여자복식 5번째 주자로 나서 한국의 3대2 역전승을 완성한 바 있다.
올해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돼 유망주로 관심을 모은 이유림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국가대표 가운데 유일하게 2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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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의 나성승(전대사대부설고 3년)-이상민(부산동고 3년)은 디지장-창왕에 0대2(19-21, 11-21)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왕 찬(서울체고 2년)-김민지(전주성심여고 3년)는 혼합복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나성승-성아영(유봉여고 3년)은 혼합복식 결승서 쿠샤르얀토 레한 나우팔-라마드한티 시티 파디아 실바(인도네시아)에 1:2로 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혼합단체전, 여자복식), 은메달 2개(남자복식, 혼합복식), 동메달 1개(혼합복식)의 성적을 거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