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유림 아시아주니어선수권 2관왕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7-07-30 19:18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유림. 사진제공=시흥시



최연소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유림(장곡고 2년)이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유림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야라야 스포츠홀 트레이닝센터에서 벌어진 2017년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인전 여자복식 결승서 만리장성을 넘었다.

백하나(청송여고 2년)와 짝을 이룬 이유림은 중국 류솽솽-샤유팅과의 대결서 40분 만에 2대0(21-12, 21-14) 완승을 이끌었다.

이유림은 지난 25일 열린 이 대회 혼합단체전 결승 인도네시아전에서도 김민지(전주성심여고 3년)와 함께 여자복식 5번째 주자로 나서 한국의 3대2 역전승을 완성한 바 있다.

올해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돼 유망주로 관심을 모은 이유림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국가대표 가운데 유일하게 2관왕이 됐다.


혼합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주니어대표팀.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남자복식의 나성승(전대사대부설고 3년)-이상민(부산동고 3년)은 디지장-창왕에 0대2(19-21, 11-21)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왕 찬(서울체고 2년)-김민지(전주성심여고 3년)는 혼합복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나성승-성아영(유봉여고 3년)은 혼합복식 결승서 쿠샤르얀토 레한 나우팔-라마드한티 시티 파디아 실바(인도네시아)에 1:2로 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혼합단체전, 여자복식), 은메달 2개(남자복식, 혼합복식), 동메달 1개(혼합복식)의 성적을 거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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