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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IPC 집행위원 추천위원회를 열어 홀로 출마한 김성일 전 회장을 IPC 집행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해 IPC에 제출했다. IPC는 20일(한국시각) 김성일 전 회장이 IPC의 자격 심사위원회 검증을 통과해 집행위원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달했다.
IPC 집행위원은 IPC 전략계획 설정 및 IPC 총회에서 확정된 IPC 비전 실천, IPC 총회에서 의결된 사안의 전반적인 확인 및 감독, IPC 총회 승인사항에 대한 심의(예산, 재정보고, 감사보고 등), IPC 정책 및 규정, 규칙 및 상임위원회 규정에 대한 승인 등의 권한을 갖는다.
한국은 IPC가 설립된 1989년 당시 조일묵 서울패럴림픽조직위 사무총장이 당연직 IPC 집행위원으로 임명됐다. 이후 20년 만인 2009년에 대한장애인체육회 제1대 회장이었던 장향숙 전 회장이 처음 선출직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2013년에 나경원 위원이 바통을 이어 받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9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