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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28·인천시청)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15일 귀국한다.
7일 박태환 소속사 팀지엠피는 '박태환이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을 마치고 15일 아시아나 OZ602 편으로 오후 6시40분 귀국한다. 유럽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18일 오후 대한항공 KE931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한국에서 2박3일 짧은 일정을 보낸 후 곧바로 유럽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출국한다.
박태환은 16일 아레나 스폰서십 협약식을 갖는다. 스포츠 전문 브랜드 아레나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 이어 수영용품 공식 후원과 함께 박태환을 브랜드 모델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에서도 아레나를 입고 경기에 나선다.
부다페스트세계수영선수권은 박태환의 4번째, 6년만의 세계선수권이다. 정확히 10년 전인 2007년, 18세의 박태환은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자유형 400m에서 '레전드' 그랜트 해켓(호주)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예고했다. 2009년 '전신수영복' 시대에 출전한 로마대회에서 예선탈락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 직후인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남자자유형 400m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무대에 박태환의 귀환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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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우올림픽 이후 11월 일본 아시아수영선수권 4관왕(자유형 100·200·400·1500m), 캐나다 윈저 세계쇼트코스수영선수권 3관왕(자유형 200·400·1500m)에 올랐고, 올 시즌 첫 대회인 아레나스윔시리즈에서 FINA A기준기록을 가볍게 통과하며 3관왕(자유형 200·400·1500m)에 올랐다. 다사다난했던 수영 레이스에서 10년째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스물여덟' 박태환의 도전에 수영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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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아레나 협약식 이튿날인 17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한다. 한달간 유럽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 후 내달 중순 '결전지' 부다페스트에 입성할 예정이다. 싱크로, 다이빙, 수구 등에 이어 경영 종목 경기는 7월 23일부터 시작한다. 박태환은 7월 23일 자유형 400m, 24일 자유형 200m, 26일 자유형 100m, 29일 자유형 1500m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주종목인 자유형 400m와 최근 좋은 페이스를 보인 자유형 200m 등에서 6년만의 메달 및 자신의 최고기록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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