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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행복나눔 스포츠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은퇴선수단체 지원사업은 은퇴선수가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에 예산을 지원해 은퇴선수들이 직접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공모를 통해 엄홍길휴먼재단,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 대한올림피언협회,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양준혁야구재단, 한기범희망나눔 등 총 6개 단체가 선정됐다.
'2017년 행복나눔 스포츠교실'은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등 취약계층 아동시설이 지원대상이며 선정된 단체들이 5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생활체육정보포털에 접속하면 각 단체별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 등 정보를 확인하고,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로 9년째 행복나눔 스포츠교실을 운영하는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스포츠 참여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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