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전 챔피언' 후쿠다 리키, 김훈과 7월 ROAD FC서 격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5-10 09:40



'미들급 전 챔피언' 후쿠다 리키(36, GRABAKA)와 김훈(37, TEAM FIGHTER)의 미들급 대결이 드디어 성사됐다.

후쿠다 리키와 김훈은 오는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0에서 대결을 펼친다.

지난 2월 XIAOMI ROAD FC 036에서 치러진 미들급 컨텐더 결정전에서 김내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 후쿠다 리키가 타이틀전에 앞서 김훈과의 대결을 택했다.

후쿠다 리키와 김훈은 지난해 7월 중국 창사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2에서 미들급 토너먼트로 격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후쿠다 리키는 훈련 도중 오른쪽 눈꺼풀에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을 입었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훈 또한 대체 선수가 아닌 후쿠다 리키와 싸우고 싶다는 뜻을 전해 경기를 취소했다.

ROAD FC 정문홍 대표는 "약 1년을 기다려 마주하게 된 후쿠다 리키와 김훈이 팬들은 물론 서로에게도 잊히지 않을 명경기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정환(33, MMA스토리)과 최영(39, Shinbukan/Land's end)의 ROAD FC 미들급 타이틀전은 차정환의 왼쪽 어깨 부상(좌측 견관절 관절와순 파열)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또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인터내셔널 예선 A, B조, 러시아 지역 예선, 일본 지역 예선, 중국 지역 예선까지 진행돼 총 14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한 경기가 남은 중국 지역 예선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1명, 마지막 인터내셔널 예선 경기에서 1명이 결정돼 16인의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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