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15일부터 17일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를 발행한다.
선두 맨시티는 무려 79.3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색깔이 덧씌워지면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 토트넘 전 패배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질주를 펼친 맨시티다. 5경기 5골을 넣고 있는 아게로를 중심으로 스털링, 더브라이너, 다비드 실바 등이 도우며 경기당 2.6골을 합작했다. 다만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는 더브라이너와 스털링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은 아쉽다.
맨시티를 상대하는 에버턴은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방패축구를 선보이면서 4승2무1패로 5위에 올라있다. 7경기에서 실점은 단 5점으로 토트넘 다음으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무조건 맨시티의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는 이유다. 지난 두 시즌에서도 맨시티에 무승부를 두 차례나 거둔 바 있다.
토트넘은 리그 최저 실점을 기록중인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공격진까지 살아나면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7라운드 맨시티전에서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팀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랐다.
지난 시즌 14위로 마감한 웨스트브로미치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영입한 샤들리와 론돈 등이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2승3무2패로 9위에 올라있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 상 토트넘에 쉽지 않는 경기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양 팀의 리그 상대전적은 2무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팀 전력과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토트넘 쪽에 손을 들어 줄 수 있는 경기다.
K리그 클래식 스플릿라운드 시작…전북, 제주 잡고 우승 다가간다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된다. 더욱 긴장감 높은 경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A에서는 전북과 서울이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선두 전북이 징계로 승점이 깎이면서 2위 서울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줄어들었기에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컵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또한 그룹B에서는 강등을 피하기 위한 하위권 팀들의 피 튀기는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7위 성남부터 12위 수원FC까지의 승점 차가 8점으로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선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로 선두 전북과 3위 제주전이 예정돼 있다. 올 시즌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전북이 제주를 손쉽게 잡을 것이란 예상이 67.96%로 높게 나타났다.
전북은 올 시즌 33라운드까지 18승15무로 패배가 없다. 승점으로만 보면 69점으로 압도적인 선두지만, 심판매수 관련 징계로 승점이 9점 깎이면서 승점 57점의 서울과는 3점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스플릿 라운드에서 상대할 5팀을 상대로 이번 시즌 총 9승6무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자신감이 있다.
제주는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3년 연속 상위 스플릿에 속하는데 성공했다. 3위까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지금의 순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다만 제주가 상대전적에서도 전북에 약세일 뿐만 아니라 2005년 이후 전북의 홈에서 승리한 바가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그룹B에서는 11위 인천과 12위 수원FC가 각각 성남과 광주를 상대로 강등 탈출을 위한 승점벌이에 나선다. 하위 스플릿 6팀의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 토토팬들은 인천(26.02%)이 성남(43.37%)에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 예상했고, 최하위 수원FC(39.13%)는 광주(28.30%)에 승리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봤다. 두 맞대결에서 모두 1승1무1패로 전력 차가 크지 않은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각 팀 모두 강등을 피하기 위해 혈전이 펼쳐질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조심스런 예측이 필요하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EPL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 게임은 15일 오후 2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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