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日 언론 집중 보도 "역사상 최다 메달 획득"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08-22 11:12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일본 도쿄 요리코 코이케 시장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폐막식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전달받은 오륜기를 흔들고 있다. /2016.8.21/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M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하계올림픽 깃발은 2020년 제32회 개최지인 일본 도쿄로 건네졌다.

1964년 이후 56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개최에 성공한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띄는 수확을 거뒀다. 일본은 리우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1개 등 총 41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는 일본이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최다 메달.

일본 언론은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 선수단의 하시모토 세이코 단장의 기자회견을 인용해 '일본이 리우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의 메달 합계를 넘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일본의 성장 배경에는 24시간 체제로 진행하는 일본의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NTC)와 의과학 정보를 제공하는 국립 스포츠 과학 센터(JISS)의 존재를 꼽았다'고 전했다. 일본은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 등 총 38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전체 11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이를 넘어서며 메달 집계 최고 기록을 냈다.

아사히 신문도 '일본이 사상 최다인 4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부활을 외친 유도가 최다 메달을 거머쥐며 일본의 총 메달 수를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메달 획득 비결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들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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