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새 역사를 썼다.
볼트는 400m 계주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초 올림픽 3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 런던올림픽을 제패한 데 이어 2016년 리우올림픽 최정상도 거머쥐었다. 볼트는 앞서 치른 남자 100m를 9초81로 주파해 정상에 올랐다. 이어 200m도 19초78로 우승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볼트. 위업을 하나 더 이뤘다. 역대 올림픽 육상 최다 메달 수상이다. 볼트는 이번 대회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해 총 9개의 메달을 얻었다. 최다기록 타이다. 종전 기록은 1920년대 장거리 선수 파보 누르미(핀란드)와 미국 육상 전설 칼 루이스(이상 금메달 9개)였다. 볼트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