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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부터 결과까지 완벽했다."
끌려갔던 오혜리는 큰 기술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는 "상대가 상체가 누워있어서 앞발 잘 안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뒷차기 했는데 잘 들어갔다. 만족한다"고 했다.
오혜리의 금메달로 여자 태권도는 모두 금메달을 걸고 있다. 반면 남자는 동메달에 그치고 있다. 오혜리는 "우리가 메달 색깔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누구보다 최선다했다. 모두가 금메달감이다. 남자, 여자 나누는 것은 의미없다"고 했다. 오혜리는 이번 금메달로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날렸다. 그는 "그건 내가 만든게 아니다. 이번 기회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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