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결승 좌절 정경은-신승찬 "아쉬움 가장 많은 경기"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6-08-16 22:05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조가 16일 오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가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2016.8.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A

결승 진출의 아쉬움은 컸다.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조가 16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일본 마쓰모토 미사키(24)-다카하시 아야카(26)조와의 2016년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세트 점수 0대2(16-21 15-21)로 패했다.

신승찬은 "아쉬움이 가장 많이 남는 경기다.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갔어야 했는데, 수비적으로 가다보니 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했다. 정경은도 "똑같은 마음"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마쓰모토-다카하시는 세계랭킹 1위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다. 정경은-신승찬은 랭킹 5위다. 벽은 높았다. 정경은-신승찬은 18일 중국-덴마크전 패자와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정경은은 "아직 어떤 상대랑 할지 잘 모르겠지만 누가 올라오든 내일 하루쉬면서 마음을 다잡고 몸을 잘 추스리겠다. 3-4위전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