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올림픽 도전에 나선 이희솔(27·울산시청)이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역도 75㎏급에서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이희솔은 용상 1차시기에서 153㎏을 들어 올리면서 메달권 도전을 이어갔다. 경쟁자 로블레스가 2차시기에 155㎏를 성공시키자 이희솔은 159㎏에 도전했지만 바벨을 들고 일어서는 클린 동작을 성공했음에도 바벨을 머리 위로 드는 저크 동작에서 바벨을 놓쳤다. 3차시기에 같은 무게에 재도전한 이희솔은 클린 동작을 시도했지만 또 바벨을 놓쳐 결국 용상을 153㎏으로 마무리 했다. 함께 출전한 손영희(24·부산시청)는 인상 118㎏, 용상 155㎏, 합계 273㎏으로 이희솔의 뒤를 이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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