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4강 좌절' 김원진 눈물, 男유도 60㎏급 한판패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6-08-07 00:43


김원진 선수가 5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66kg급 이하 32강 경기에서 이탈리아 만지 선수와 상대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김 선수는 유효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리틀 최민호' 김원진(24·양주시청)이 아쉽게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60㎏급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김원진은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의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남자 유도 60㎏급 8강전에서 베슬란 무드라노프(18위·러시아)에게 되치기 들어치기 한판패를 당했다.

32강에서 이탈리아의 엘리오스 만치(랭킹 32위)를 유효승으로 따돌리고 16강에 나선 김원진은 첸드오치르 초그트바타르(몽골·23위)를 맞아 절반승을 따냈지만 고전했다.

8강전도 녹록지 않았다. 무드라노프의 기술을 막아내다가 지도 2개를 받았다. 이후에도 무드라노프와의 힘 겨루기에서 뒤진 김원진은 무드라노프가 지도를 받자 30초를 남겨두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원진은 되치기 들어치기 한판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원진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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