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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의 눈물' 신아람(30·계룡시청)이 32강전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했다.
신아람은 6일(이하 한국시각) 리우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여자 에페 개인 32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크리비트카를 14대15으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4년 전 회한을 털어내는 데도 실패했다. 신아람은 4강에서 '멈춰버린 1초'로 회자됐던 오심으로 인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충격 때문인지 3·4위전마저 패해 노메달에 그쳤다.
신아람 1피리어드에서 2-3, 2피리어드에서 9-10으로 끌려갔다. 3피리어드 2분1초를 남겨두고 11-11에 동점에 성공한 그는 14초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55초를 남겨두고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고, 14-14,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16초를 남겨두고 점수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산아람은 11일 에페 단체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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