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레슬링협회(이하 레슬링협회)가 대표선발 규정을 번복했다.
레슬링협회는 29일 대표선발 개정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는 것이 사유다.
그러나 이날 레슬링협회는 결정을 번복, 개정안을 철회키로 했다. 기존 원안대로 1차 선발전 우승자와 2차 우승자가 다를 시 최종 선발전을 통해 우승선수를 올림픽에 출전토록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표팀 최종선발을 10일여 남겨둔 상황에서 개정이 이루어져 혼란이 가중된다는 것. 더욱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도 두 달여 앞둔 시점이다.
한편 다음달 8~9일 강원도 양구에서 리우올림픽대회 파견 국가대표 제2차 및 최종선발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최종선발 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