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28~29일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일본 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를 발행한다.
분위기는 서울의 완벽한 우세다. 지난 포항전에서 1대3으로 패했지만 이어진 성남전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안방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라와 레즈를 누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도 5승1무1패로 승점 16점을 쓸어 담았다. 반면, 전남은 올 시즌 1승4무6패로 12개팀 중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경기당 1.5골을 내주고 있는 수비도 문제지만, 0.9골에 그치고 있는 공격력은 더욱 암담하다. 서울이 올 시즌 치러진 10경기에서 21골을 터뜨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남의 열세는 더욱 명확해 보인다.
변수는 주중에 ACL에서 ?투를 치른 서울의 체력이다. 비록 안방에서 치러진 경기이기 때문에 다소 부담은 덜었지만,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치른 서울의 체력소모는 생갭다 클 수 있다. 전남이 이 부분을 파고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눈에 띄는 선택은 73.62%를 얻은 전북이다. 서울보다 하루 앞선 24일 ACL 16강 2차전을 치른 전북은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를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어느 팀 보다 강한 전력을 가진 전북이지만 최근 심판매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팀 분위기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징계 여부에 따라 이번 상주전의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최하위 인천을 상대하는 성남은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성남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올 시즌 3위를 달리고 있다. 안방에서 평균 0.6골의 실점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반면 인천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다. 11경기에서 4무7패로 승점 또한 4점에 머무르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도 인천은 최근 9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대3으로 성남에 무릎을 꿇었다. 큰 이변이 없다면 81.70%의 축구팬이 선택한 성남의 승리가 유력한 한판이다.
상하이 상강과 ACL을 치른 FC도쿄는 감바 오사카에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46.66%로 나타났다.
FC도쿄는 상항이 상강과의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지만,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한 도쿄지만, 최근 기세를 보면 3경기에서 2승1무를 올리고 있는 감바 오사카의 우세가 유력해 보인다. 감바오사카는 올 시즌 원정에서 4승1무1패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평균득점 역시 1.5골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분석의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선두 가와사키는 승격팀인 주빌로 이와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무려 71.88%로 기록됐다.
가와사키는 올 시즌 8승4무1패로 환상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2.0골을 기록하고 있는 득점력이 돋보인다. 게다가 이와타에게는 6경기에서 4승1무1패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가와사키의 우세를 뒷받침하는 기록이다. 리그에서도 최근 5경기 동안 3승2무로 패배를 기록하고 있지 않은 가와사키가 이와타를 상대로도 완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J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은 28일 오후 1시50분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