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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스케이트 2016' 초근접 좌석, 12일 티켓 예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6-05-11 11:32



2년 만에 돌아온 명품 아이스쇼인 '올댓스케이트 2016'가 피겨 스케이터들의 연기를 손에 잡힐 듯 가깝게 관전할 수 있는 '특설좌석'을 선보인다.

티켓예매 서비스는 12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아이스쇼 주최사인 올댓스포츠는 "다음달 4~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올해 아이스쇼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세계 정상급 현역선수들의 갈라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 빙상장 1, 2층 좌석 외에 링크장 빙면 바로 옆에 특별히 가변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아이스쇼가 열리는 목동아이스링크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종합선수권대회가 열려왔다. 2015년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등 피겨 팬들에게 '피겨스케이팅의 메카'처럼 여겨지는 장소다. 기존 1, 2층 좌석도 피겨 관전에 손색이 없지만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링크 안에서부터 링크를 둘러싸고 쌓아 올린 '초근접 좌석'을 마련, 관객들이 선수들의 스케이팅 연기를 가장 가깝게 볼 수 있음은 물론 얼굴 표정, 숨소리, 얼음파편까지 경험할 수 있는 보다 생생한 관람경험을 맛볼 수 있게 했다.

입장권 예매 서비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오픈된다. 6월 4일과 5일은 오후 5시 공연이며, 공휴일인 마지막 날 6월 6일은 오후 2시30분에 공연이 시작된다. 입장권은 좌석 위치에 따라 키스앤크라이(KSS&CRY)석 16만50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 R석 12만1000원, S석 7만7000원, A석 5만5000원, B석 3만3000원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장애인은 본인에 한해 전 등급 30% 할인된 가격에, 휠체어 석은 동반 1인까지 S석을 30%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링크주변 특설가변좌석에 마련된 키스앤크라이 좌석의 관객들은 특별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전과 인터미션에 음료와 다과가 마련된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공연 전 전용 라운지에서 열리는 '김연아와의 만남'에 초청받으며, 공연 기념품도 제공된다.

올댓스포츠는 "올해 아이스쇼는 특히 전원 현역선수들로 꾸며진데다 기존 피겨대회에는 없는 특설좌석이 마련되는 만큼 기량 있는 선수들의 공연을 좀 더 가까운 데서 보고자 하는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으며, 스케이터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아이스쇼에는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애슐리 와그너를 비롯해 엘레나 라디오노바(2015년 세계선수권 동메달), 데니스 텐(2014년 소치올림픽 동메달) 등 해외 초청 현역 선수 8명과 박소연 유 영 임은수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8명이 어우러져 아이스쇼에 목마른 팬들에게 2년 만의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일정, 티켓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올댓스케이트2016 홈페이지(www.alltahtskate.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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