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단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프린트 시리즈의 첫 경주인 제11회 부산일보배 대상경주가 오는 5월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5경주(1200m, 총상금 3억원)로 펼쳐진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출전마들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말은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의환향한 '석세스스토리' 다. 2014년 연도대표마(Horse of the year)로 뽑힌 모래주로 최고강자 캘리포니아크롬(California Chrome)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3위에 입상한 저력을 이번 경주에서도 보여 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몰린다.
석세스스토리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석세스스토리는 경주 전개 중 얼굴에 모래를 맞으면 유독 실력발휘를 못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출전두수가 적을수록 유리한데 이번 경주에는 총 11두가 출전, 경주여건이 호의적이지가 않다. 단거리 경주의 특성상 출발 직후부터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몸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석세스스토리의 특성상 이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