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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이 올해도 명예심판위원을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경마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주진행 및 심의과정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경마시행을 도모하고자 지난 1997년부터 명예심판위원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1년 365일 출입이 제한되는 구역을 포함해 렛츠런파크 서울 경마시설 곳곳을 당당히 참관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참가자들의 호응도 좋았다. 지난해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수시로 명예심판위원 제도를 운영해 경마고객, 기자, 경마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일단 명예심판위원으로 선정되면 명예심팜위원 위촉장을 수여받고 당일 심의과정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심판업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출발업무, 순위판정 및 핸디캡 등 경마 프로세스 전반을 둘러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곳곳을 견학하며, 활동 종류 후에는 경주 및 심의과정에 대한 개선사항도 평가해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경주 전후 기수들의 무게를 측정하는 전검량실과 후검량실도 개방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 정형석 심판처장은 "프로그램 추가 등을 통해 참여자를 늘림으로써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했다"며 "운영상 미흡한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생각이다"고 했다. 또한 "활동 종료 후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개선사항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라며 "설문조사와 함께 간단한 의견교환 이후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인 만큼 모쪼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명예심판위원은 오는 5월부터 연중 상시로 모집하며, 명예심판위원 제도 및 신청절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서울경마 ☞ 심판정보 ☞ 1일 명예심판위원 신청) 또는 오늘의 경주 책자, 경마서비스센터 및 안내데스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