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국체회, 소외지역 학생-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6-03-16 11:13


국민생활체육회가 올 한해 동안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버스, 움직이는 체육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국민생활체육회 제공

국민생활체육회(이하 국체회)가 17일 광주 성내 경로당을 시작으로 '스포츠 버스, 움직이는 체육관'을 운영한다.

이동식 스포츠센터인 스포츠 버스는 도서, 벽지 및 접적 지역 등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14년 도입했다.

올해 스포츠 버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시도생활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전국 12개 지역에서 총 40개교 및 시설이 선정됐다.

스포츠 버스는 해당학교 및 시설을 방문해 '작은 운동회'를 개최하며, '움직이는 체육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은 운동회'에서는 스포츠 스타와 자원봉사단이 협력하여 튼튼체조, 유형별 신체 프로그램, 단체 경기, 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세대 공감 경기, 대동한마당(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한다.

'움직이는 체육관' 프로그램은 최첨단 스포츠 체험 장비를 갖추고 있는 스포츠 버스 내부를 활용한 것이다. 학생들은 스포츠 버스 내의 4개 공간(미디어, 체험, 디지털 전시, 가상스포츠)을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 공간에서는 생활체육 및 건강에 관한 영상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공간에서는 전문체형측정 장비를 이용해 개인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그 결과에 맞는 적합한 운동정보를 제공한다.

가상스포츠 체험공간에서는 오락형 생활체육 활동을 접할 수 있으며, 디지털 전시 공간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포츠 경기규칙과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국체회는 스포츠 버스 운영을 통해 운동을 접하기 힘든 지역의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추후 운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국민생활체육회-스포츠조선 공동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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