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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가 CJ대한통운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2016시즌 개막을 알렸다.
슈퍼레이스는 글로벌 물류기업 CJ대한통운과 올 시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따라서 올해 대회의 명칭은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명명됐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2006년 CJ그룹의 후원으로 시작돼 2007년 ㈜슈퍼레이스로 본격 출발했다.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 그리고 2013년부터 해외 레이스를 개최하면서 글로벌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도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6개 서킷에서 총 8라운드의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고 상위 종목인 슈퍼6000을 비롯해 GT, 슈퍼1600, 엑스타V720 등 총 4개 클래스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슈퍼6000 클래스에는 한국과 독일, 일본 등의 수준급 드라이버들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슈퍼레이스 김동빈 사업총괄이사는 "2013년부터 함께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던 CJ대한통운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후원에 본격적으로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터스포츠의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이 스폰서로 합류하면서 기존의 CJ레이싱팀은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Team Korea Express)'로 바뀐다. 또 드라이버 황진우가 감독을 겸하게 되며 김동은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함께 뛰게 된다. 슈퍼레이스는 다음달 1라운드를 시작으로 올 시즌 열전에 돌입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