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앤더슨 실바, 충격 판정패 "오랜만에 런던 와서 행복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2-28 12:25


UFC 앤더슨 실바

'UFC 전설' 앤더슨 실바가 판정패 후 소감을 밝혔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4 메인이벤트에서 앤더슨 실바가 마이클 비스핑에게 충격적인 판정패를 당했다.

이날 앤더슨 실바는 경기 후 무대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런던에 와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오랜만에 런던에 와서 행복했고 브라질 팬들에게도 감사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앤더슨 실바는 UFC 역사상 최초로 미들급 타이틀 10차 방어 16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2013년 타이틀을 내주었으며, 특히 크리스와이드먼과의 재대결에서 무참히 패배하고 도핑 문제로 논란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앤더슨 실바는 반드시 승리해 명예를 회복해야 하는 경기였지만, 판정패하면서 UFC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게 됐다. 또한 불혹의 나이인 만큼 은퇴를 강요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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