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윤성빈, 마지막 월드컵서도 은메달

윤성빈. 사진제공=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윤성빈(22·한국체대)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27일(한국시각)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6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1초3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0초94로 마르틴스 두쿠르스(50초49)와 그의 형인 토마스 두쿠르스(50초8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차 시기에서는 50초44를 기록, 마르틴스 두쿠르스(50초33)에 이은 2위에 올랐다. 1위는 '부동의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 차지였다. 그는 1분40초82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올 시즌을 세계랭킹 2위로 마감했다. 윤성빈은 올 시즌 8차례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땄다. '올림픽 모의고사'로 불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불과 3년여 전 스켈레톤에 입문한 윤성빈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꿈에 점점 더 다가서고 있다.


박찬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