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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국가대표 김현태(25)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년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 슈퍼대회전 종목에 출전한다.
김현태는 지난달 '극동 테스트런(공식연습)'에 3일 연속 출전하여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대회전은 7일 정선 알파인 경지기장에서 열린다.
알파인 스피드팀은 7월 프랑스 전지훈련을 첫 시작으로, 9월에는 칠레에서 훈련 및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쌓았다. 10월에는 국내에서 체력 훈련에 집중한 뒤, 11~12월 미국 코퍼마운틴 및 캐나다 나키스카에서 훈련과 대회 참가를 통해 실전감각을 체득했다.
2017년 열리는 정선 알파인 여자 월드컵(활강, 슈퍼대회전) 역시 알파인 스피드팀의 이현지(23) 주사랑(21)이 대회 참가를 위해 훈련 중에 있다. 특히 이현지는 지난해 12월 4일 캐나다 카나나스키스 FIS컵 슈퍼대회전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어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스키협회 이재찬 수석부회장은 "알파인 스키는 국내 여건상 기술(회전, 대회전) 종목에 편향된 성향이 강하나, 협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 종목 출전을 목표로 스피드(활강, 슈퍼대회전) 종목을 적극 육성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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