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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야말로 다이어트에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운동법이다.
새해를 맞아 '올해는 반드시 매일 러닝머신을 달려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점차 옷걸이가 되기 십상이다. 방 한구석에 놓인 트레드밀을 보고 어딘지 죄책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하지만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달리기를 선택한다면 좀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많이 달릴수록 더 칼로리를 소모하고 그만큼 체중을 줄일 수 있다. 평균 1.5㎞ 달릴 때 100㎉를 소모하므로 0.5㎏의 지방을 감량하려면 대략 56㎞를 달려야 한다.
하지만 달리기에 앞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특정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45세 이상의 남성이거나 55세 이상의 여성이거나, 심혈관질환 등을 갖고 있다면 의사의 진단 없이 뛰는 것은 삼가야 한다. 달리기 계획을 짜기 전 건강진단을 받고 전문의의 조언을 받을 필요가 있다.
달리기와 함께 좀더 드라마틱한 사이즈 감소 효과를 단기간에 얻고 싶다면 비만클리닉 등을 방문하는 게 도움이 된다. 효율적인 식단관리와 의료진의 시술을 병행하면 감량 속도에 가속도가 붙는다. 서울, 대전 둔산, 부산 서면에 지방흡입센터를 두고 있는 365mc 이선호 이사장은 "지방흡입은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해 1회 수술로 몸매 라인을 드라마틱하게 개선하므로 단기간 다이어트 수단으로 각광받는 추세"라며 "정석 다이어트만으로 잘 빠지지 않는 복부, 허벅지, 팔뚝, 러브핸들 등의 사이즈를 개선하는 데 유리하다"고 소개했다.
중증도 이상 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전신지방흡입이나 대용량 지방흡입이 도움이 된다. 마른 체형이나 특정 부위만 볼록 튀어나온 사람은 미니지방흡입 등 부분지방흡입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 자체가 두렵거나 지방흡입 가격이 부담된다면 복부지방을 분해하는 지방분해주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 걸그룹의 '무제한카복시'로 유명세를 탄 카복시테라피,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메조테라피, 면적이 큰 부위에 주사하는 HPL주사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주사기로 지방세포를 추출하는 '람스'(LAMS, 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suction)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시술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주는 반면 람스는 지방흡입과 같은 원리로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해 만족도가 높다. 단 한번의 시술로 확연한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미니지방흡입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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