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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 서울역에 올림픽 홍보 조형물 설치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12-08 13:28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조형물이 공개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서울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종목 중 하나인 아이스하키 홍보 조형물을 설치, 17일까지 열흘 동안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스하키 선수의 역동적인 동작을 영화 속 슈퍼히어로처럼 표현한 높이 2.8m, 너비 1.2m 규모의 조형물에는 대회 엠블럼과 슬로건, 대회 일자 등이 소개돼 평창 올림픽과 동계스포츠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형물 공개를 기념해 이날 세 차례에 걸쳐 스노보드 선수 복장과 장비를 착용한 채 공중에 떠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조형물은 설치 기간 동안 포토존으로도 활용되면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신무철 홍보국장은 "이번 행사는 대회 홍보는 물론 올림픽 경기 종목을 시민들이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동계스포츠 시즌을 맞아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앞으로 서울시청광장 등지에도 순차적으로 대회 홍보를 위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달 말에는 강릉에 평창올림픽 상설 홍보관을 개관하는 등 본격적인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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