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 에쓰오일 탁구단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1004 봉사단'이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김장담그기 봉사에 나섰다.
국가대표 1004 봉사단은 6일 서울 종로구 뿌리의집에서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희망의 김장담그기 봉사를 위해 팔을 걷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단장을 비롯해, 장윤창, 유애자(배구), 양종옥(유도), 한현숙, 오성옥, 홍정호(핸드볼), 홍차옥, 김무교, 조언래(탁구), 임춘애, 문선정(육상), 백현만, 문영생(복싱), 홍성균(조정), 남현희(펜싱), 에쓰오일 탁구단 등 30여명의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참석해 총 8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정성껏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에게 배 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4일 '1004데이'에 국가대표 봉사단을 창단한 이후 첫 행사를 주관한 국가대표 1004 봉사단의 유남규 단장은 "미혼모, 한부모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국민 여러분이 베풀어진 사랑과 성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스포츠스타들과 함께 대국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1004 봉사단의 핵심 동력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멤버들이다.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는 스포츠꿈나무 육성을 비롯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 제안, 스포츠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활동, 전·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권익보호 및 복지사업 등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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