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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함서희 13cm 극복 UFC 첫승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11-28 21:03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79)'이 열렸다. 추성훈, 김동현, 벤슨 헨더슨 등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이터들이 출전했다. 함서희-코트니 케이시의 경기가 열렸다. 힘차게 타격하고 있는 함서희.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1.28

"아름다운 밤입니다."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28·부산 팀매드)가 감격의 UFC 데뷔 승리를 따냈다.

함서희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 언더 카드 여성 스트로급 경기서 코트니 케이시(28·미국)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m57의 단신인 함서희와 1m70의 케이시와의 키 차이는 무려 13㎝. 함서희는 UFC 데뷔전서 1m68의 조엘 캘러우드에게 판정패했었다.

함서희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단신의 핸디캡을 이겨냈다. 케이시가 공격해 들어오면 더욱 강한 펀치로 맞받아쳤다. 2라운드 막판엔 계속되는 함서희의 저돌적인 돌파에 케이시가 뒷걸음질치기도 했다. 3라운드에서도 함서희는 강력한 타격으로 케이시를 몰아부쳤고, 결국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함서희는 UFC 데뷔 첫 승리와 함께 MMA 통산 전적 16승6패를 기록하게 됐다. 케이시는 통산 4승3패가 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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