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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13일 열리는 세계롤러대회 대표팀 28명 출전

박진열 기자

기사입력 2015-11-16 11:18


2015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대한롤러경기연맹은 오는 13일 대만 카오슝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총 28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대만 현지로 출국해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으며, 종합 3위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2011년 한국 여수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2위를 끝으로 국제대회에서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상향 평준화된 기량을 보여주며 선전하며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해서 종합 8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그동안 한국 선수들은 트랙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내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로드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여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근 지구력과 스피드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로드 훈련을 병행해왔으며, 그 결과 작년 아르헨티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광호(대구광역시체육회) 선수가 로드 P10,000m 은메달, E20,000m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광호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선발전 결과 1위로 대표팀에 합류해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시니어남자 단거리 부문은 최근 4년 연속으로 전국체전에서 T300m 종목 우승을 차지한 이명규(경북 안동시청)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명규는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T300m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올해에는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한편, 한국 선수단이 출전하는 첫 경기는 15일 대만 현지시간 오전 9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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