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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전성시대' 청소년부터 국가대표까지 '연일 승전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0-28 16:30



한국 컬링이 국제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자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은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허브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2015년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PACC)에 참가하는 라이벌 컬링팀인 중국, 일본팀의 기세를 누르고 전력분석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우승의 의의가 있다.

경북체육회 여자팀은 22일부터 25일 열린 캐나다 인 클래식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월드컬링투어대회 중 높은 수준의 선수들만 참가하는 대회이다. 경북체육회 여자팀은 결승전에서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팀인 제니퍼 존스(캐나다)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북체육회팀은 한화 48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모든 연령이 참가하는 대회인 나나임 슬립맨 본스피엘에서 2015년 컬링 후보선수팀인 송현고등학교 여자팀은 고등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경험 많은 일반부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쾌거를 일구었다. 컬링청소년 대표팀인 회룡중학교 여자팀 또한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연령이 참가 대회인 더위치스 브룸 레이디스 본스피엘 대회에서 2004년 이후 아시아팀 2번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회룡중학교팀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얻게 되었다.

현재 대한민국 컬링은 후원 기업들의 경제적 지원을 통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에 있다. 컬링의 발전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여 컬링의 파트너로 후원하는 기업은 '이마트, 신세계, KB금융, 휠라'이다. 대한컬링경기연맹 관계자는 "후원 기업들이 컬링에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갖고 일찍이 후원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우리나라 컬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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