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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배 국제주니어대회가 무대를 춘천에서 인천으로 옮긴다.
2015년 이덕희배 국제주니어대회가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렸던 인천열우물 테니스장으로 옮겨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국제주니어대회는 가장 등급이 높은 그랜드슬램, A그룹, B1~3그룹(지역대회), C그룹, 1~5그룹으로 구분된다. 2001년 5그룹으로 시작한 이덕희배는 2년 만에 4그룹 대회로, 2006년 다시 3그룹 대회로 격상됐다. 이후 5년 만에 2그룹 대회로 승격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덕희배는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 현(삼성증권 후원·52위)이 2012년 이덕희배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13년 호주오픈주니어 준우승,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 획득했다. 그야말로 스타 반열에 오르기 위해 밑거름이 된 대회가 됐다. 유망주들이 국제무대로 나가는 등용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15년 호주오픈 준우승자 홍성찬(횡성고)을 비롯해 지난 대회 챔피언 정윤성(양명고)과 오찬영(동래고) 등 한국 남자 주니어 삼총사가 나란히 본선에 이름을 올리고 정상 정복에 나선다.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고 있는 신순호 명지대 감독은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이덕희배 요넥스 14세 이하 아시안시리즈, 윌슨과 함께하는 매직테니스 레드볼 대회, 전 국가대표 박성희소장의 특별강연과 동호인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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