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전 강릉서 개회 1주일간 열전 들어가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10-16 16:03





"강원도 오래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개회식과 함께 1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고등·대학·일반부로 나눠 총 1만8000여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운영하는 능력을 미리 점검해보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목은 모두 47개로 이중 바둑과 수상스키, 택견은 시범종목으로 치러진다.

강원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린 것은 지난 1985년과 199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개회식은 '강원, 꿈의 원천'이라는 주제로 오후 5시부터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식전 공개행사, 공식행사가 계속됐다.

강원도와 강릉 지역의 시립합창단과 강릉 지역의 초·중·고생 1100여명이 함께 모인 2018명의 연합합창단이 강원도아리랑을 불렀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강원도민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개회를 선언한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환영사,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심판 대표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한 뒤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한 뒤 합해진 성화가 성화대의 불을 밝히면서 페어플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에는 걸그룹 티아라와 블락비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대회 참가자와 강원도민에게 즐거운 볼거리도 선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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