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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버나비시가 8월 8일을 '태권도 국기원의 날'(Taekwondo Kukkiwon Day)로 정해 매년 기념하기로 했다.
8월 8일은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대회에서는 태권도가 처음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치러졌다. 데릭 코리건 버나비시 시장은 1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을 방문해 정만순 국기원장에게 '태권도 국기원의 날' 제정 선언문을 전했다. 버나비시는 지난해와 올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인 문화의 날' 행사에서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시범에 감명받아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보급하는 국기원의 역할에 공감해 지난달 24일 태권도 국기원의 날을 선포했다.
한편, 국기원은 감사의 뜻으로 코리건 시장에게 명예 6단을, 캐나다 브라티시 컬럼비아(BC)주 태권도협회 김송철 회장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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