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미남 에이스' 정영식(23·대우증권)이 선배 주세혁을 꺾고, 코리아오픈 2관왕에 올랐다.
정영식은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깎신' 주세혁을 4대1(11-9, 11-1, 9-11, 11-9, 11-9)로 돌려세우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준결승에서 '한솥밥 후배' 장우진을 꺾고 결승에 오른 정영식은 특유의 연결력, 지구전, 코스공략으로 주세혁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5세트 정영식이 9-6으로 앞서며 우위를 점했지만 또다시 주세혁이 9-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직전 남자복식 결승에서 '파트너' 김민석(KGC인삼공사)과 함께 조승민(대전동산고)-김민혁(삼성생명)조를 3대2(9-11 11-9 11-8 7-11 11-6)로 꺾고 8년만의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금메달을 탈환한 정영식의 집중력은 눈부셨다. 톱랭커 선배 주세혁을 꺾고 코리아오픈 2광왕에 올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