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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의 윔블던 부진 계속, 올해는 2회전서 탈락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7-03 08:44


나달. ⓒAFPBBNews = News1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3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독일의 더스틴 브라운에게 1대3으로 패했다. 유독 윔블던에서 기복이 심했던 나달이다. 2008년과 2010년에는 윔블던 정상에 섰지만 2012년에는 2회전, 2013년에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해에는 16강에 올랐지만 올해 다시 조기 탈락했다.

세계랭킹 10위인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손목 부상, 맹장 수술 등을 받으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도 모두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반면 세계랭킹 102위의 브라운은 이번 대회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했지만 나달과의 대결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하게 됐다. 브라운은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샘 퀘레이(미국)를 3대0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일본의 나라 구루미를 2대0으로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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