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준 감독 "베테랑의 힘이 우승 원동력"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6-06 14:12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은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인천시청은 6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가진 서울시청과의 2015년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29대27, 2골차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인천시청은 지난 4일 1차전(24대22)에 이어 2차전까지 잡으며 통산 4번째 우승, 대회 2연패를 일궈냈다. 인천시청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잡은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또 역대 우승 기록에서 삼척시청(3회)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조 감독은 "1차전 전반전에 공격 미스가 많아 이에 중점적으로 대비하려 했다"며 "예상대로 힘겨운 승부였는데 베테랑 선ㅅ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줬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인천시청은 후반 막판 20-23, 3골차까지 뒤지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기어이 동점을 만든데 이어 연장전에서 서울시청의 공세를 막아내며 결국 우승까지 내달렸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선수들이 다소 냉정하지 못한 감이 있었다"면서도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면서 쌓인 경험이 오늘 경기에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