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21·동아대)이 세계선수권 2연패를 이뤘다. 여고생 임금별(17·전남체고)도 생애 첫 세계선수권서 역대 한국 선수 중 최연소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훈은 17일(한국시각)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5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닷새째 남자 54㎏급 결승에서 개최국 러시아의 스타니슬라프 데니소프를 14댜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남자 최경량급인 54㎏급에서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에 이어 세계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훈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루에 두 개의 금메달을 챙긴 한국 선수단은 이날까지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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