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사이클센터 개소식이 대한사이클연맹 이대훈 수석 부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 김태성 경륜훈련원장 등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렸다.
아시아사이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개발도상국 스포츠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 개도국 사이클 수준 향상과 한국 사이클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됐다. 이를 위해 아시아 개도국 사이클 선수 및 지도자들을 초청해 선진화된 사이클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한다.
이번 년도에는 3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총 3차례의 훈련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며, 1차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아시아 7개국 총 21명의 지도자 및 선수들이 참가하여 지난 4월16일부터 50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1차 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2015년 청주MBC직지찾기국제도로사이클대회 등에 출전해, 훈련을 통해 성장한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사이클 지도자 및 선수들의 교육, 훈련을 위해 스위스 에이클에 설립된 세계사이클센터에서 이번 캠프를 지도하기 위해 파견된 아시아사이클센터 수석코치 체스터 힐은 "이렇게 훌륭한 훈련 프로그램을 모든 훈련 시설이 갖추어진 독립된 훈련 공간에서 제공받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좋은 환경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아시아 주니어 사이클 선수들에게 국민체육진흥공단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분명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에 아시아사이클센터는 향후 한국 사이클 및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아시아 사이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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