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연승 행진이 27경기에서 마감됐다.
윌리엄스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418만5405유로) 단식 준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에게 0대2(2-6 3-6)로 패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약 7개월간 이어온 공식 경기 27경기만의 첫 패배였다. 크비토바는 이날 서브 에이스 7개를 기록하는 등 윌리엄스를 몰아세운 끝에 불과 1시간13분 만에 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418만5천405 유로)에서는 단식 4강이 가려졌다.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과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 앤디 머리(3위·영국)와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가 준결승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