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카잔세계수영선수권에 9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나서게 됐다 .
서른살 베테랑 남유선(30·광주체육회)의 약진은 눈부셨다. 20일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46초6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았던 그녀가 돌아왔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년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후 피나는 노력으로 카잔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남녀배영 50m의 박선관(고양시청)과 박한별(부산체고), 여자평영 200m의 양지원(소사고), 정슬기(전북체육회)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