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18일 한국체육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에 오치정(56)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 1990년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설립된 이래 공단 내부 인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은 주로 정·관계 인사들이 수장 자리를 맡아왔다. 신임 오 대표의 임기는 2018년 3월까지 3년이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올림픽공원과 미사리 경정공원 등 1988년 서울올림픽 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1990년 7월 설립됐다. 오 대표이사는 투표권사업부장, 사업전략실장, 문화사업실장 등 공단 내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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